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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의 피아노

섬은 두 번 다녀왔다... 
버릇처럼 찾아 간 곳은.. 두 번 다.. 서해바다 한쪽.. 안면도.. 라고 했다..
섬으로 가는 고속도로 위.. 하늘 빛이 고왔던 걸로 기억한다..
어둠이 내리면서 푸른 빛이 층층이 쌓여가던.. 모습..


섬마을의 하늘은 아주.. 까맣습니다.. 

      도시의 야경이 아름답다고 하지만..
       
      달빛마저 꺼져버린 까만 하늘 아래서..
       
      들판너머.. 문득.. 켜진 불빛을.. 
       
      하나.. 둘.. 세어 보는 것만큼은 아닐꺼라.. 생각하죠.. 나는..


서해.. 바닷물이 빠져나간 갯벌 가운데 있었습니다..

      새벽.. 수평선너머 어디쯤에서부터.. 시작된 그리움이 밀려온 시간..
       
      파도 소리만이 가득한 그 곳.. 발자욱을 남기며 나는.. 
       
      가만히 이름을 불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