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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층층히 쌓인 구름은... 낮게만 보입니다..
금방 비라도 쏟아질 것만 같은.. 표정의 하늘을 보며.. 발걸음을 재촉하던 나는..
나란히 놓여 있는 따뜻한 불빛에.. 그만... 마음을 놓아 버립니다...

아직도 내게 이런 감성이 남아 있다는 것에...
오렌지 빛 따라 붉어지는 눈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것에...
오랜만에 감사를 드립니다...

내 눈에.. 마음에 담아... 잊고 싶지 않은 시간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어쩌면 지금은... 저녁 7시 30분인지... 모르겠습니다.